작성일 : 2026-09-25 23:46:44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앞으로 공항 입국심사와 출국심사에서 이전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필리핀 이민국(Bureau of Immigration, BI)이 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이민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성 녹음 기능이 포함된 바디캠(Body-Worn Camera) 도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인 계기 중 하나는 2026년 9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및 불법취업 관련 사건입니다.
필리핀 이민국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승객이 어떤 직원과 접촉했는지, 출국심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여행객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입국 또는 출국심사 과정에서 직원과 나누는 대화와 상황이 기록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필리핀 입국심사에서는 여행 목적이나 체류 기간, 숙박 호텔, 귀국 항공편 등을 질문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바디캠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이러한 과정 역시 기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여행 목적과 체류 일정을 정확하게 답하고,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됩니다.
특히 가족여행, 골프여행, 단체여행이라면 대표 예약자의 이름과 이용하는 호텔 정도는 동행자도 함께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반적인 입출국심사 이외에 추가 확인 절차인 세컨더리 인스펙션(Secondary Inspection)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디캠의 구체적인 작동 시점이나 영상 보관 및 접근 방법 등은 세부 운영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심사 과정이 항상 녹화된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관련 발표를 살펴보면 시점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즉, 바디캠 도입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공항별 장비 배치와 전면 확대 시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바디캠 도입은 여행객에게 새로운 입국 규제를 추가하는 것보다는 공항 출입국심사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변화에 가깝습니다.
필리핀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새로운 장비 자체를 걱정하기보다는 여권, 항공권, 호텔 예약 정보와 자신의 여행 일정을 정확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어파이브는 마닐라, 클락, 세부, 보라카이 등 필리핀 주요 여행지의 현지 상황과 변경되는 여행 정보를 계속 확인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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